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난달 전기요금 인상에 이어 도시가스요금까지 올라 물가불안정으로 인한 서민경제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22일부터 도시가스요금을 소매가격 기준으로 평균 4.4%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시가스요금 인상은 지난해 6월30일 평균 4.9%를 인상한 뒤 약 7개월 만이다.

서울 지역 기준 ▲주택용은 4.3% ▲산업용은 4.6% ▲구내식당과 세탁용 등은 4.1% ▲목욕탕과 폐기물 처리용 등은 4.3% 인상된다.

이에 따라 평균치를 사용하는 가구의 2월 요금은 현재보다 약 1227원 증가한 10만6692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에 대한 인상분을 반영한 결과다.

지경부 관계자는 “다음달부터는 가스 사용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이달보다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난방 수요가 많은 겨울철을 피해 2월 하순으로 인상 시기를 조절했다”고 말했다.

이 지경부 관계자는 이어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과 부채비율 급증으로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과 가스공사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