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사회공헌 부문 기초를 다지는데 올해 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류 기업으로서 사회와 조화를 이뤄나가고 임직원에게 사회공헌 의식을 심어주기 위함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월20일 주류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BI(Brand Identity)와 슬로건을 선포했다. 자사의 경영철학인 ‘즐거움’을 담은 BI와 슬로건은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하고 있다.
직원들의 내부 인식 변화와 더불어 하이트진로는 사회공헌활동 정착을 위한 시스템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통 채널 마련을 위해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18일 사회공헌 및 동반성장 강화를 위한 소통 창구를 개설했다. 홈페이지 개설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참여도를 증진시키고자 한 것.
◆사회공헌 본격 '시동'
하이트진로 사회공헌 BI 하이트진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회공헌 및 동반성장 목표와 중장기 계획을 공개했으며 장학사업, 지역소외계층 지원, 공익캠페인 등 분야별 사회공헌 사업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기업 상담창구를 통해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해결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협력사 우수 직원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지원하고, 외국인노동자 대상 한국어 교육 및 모임도 후원한다. 블로그, SNS 등 다른 채널들도 순차적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매칭그렌트제 및 봉사 마일리지제를 도입하고 봉사단을 출범시키는 등 정기적이고 체계화된 사회공헌활동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사업을 벌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탄탄한 기초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 참여도를 높이고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매년 본사를 비롯한 전국 각 지점과 공장을 통해 장학금 지원, 사랑의 쌀 나누기,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기부 및 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서울지방경찰청과 건전음주 캠페인 협약을 체결해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한 바자회 ◆전담팀 신설 후 사회공헌 '탄력'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은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하나복지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컴퓨터와 프린터를 기증하고 IT팀 직원들이 직접 설치·교육하는 재능기부활동을 했다.
다양한 부서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산타봉사대는 아이들을 위해 작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했으며, 함께 요리한 음식으로 크리스마스 파티도 열었다. 임직원들은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과 전시회를 관람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2월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서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즐거운 나눔 바자회'도 개최했다. 바자회에는 하이트진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위원회 위원장인 손봉수 생산총괄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협력회사 임직원 등 30여명이 자원봉사 판매원으로 참여해 기증물품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60여개의 협력사와 하이트진로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은 의류, 도서 등 모두 2000여 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협력회사들은 소액 모금을 통해 1270만원을 기부했으며 하이트진로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에 의해 동일 금액을 모아 총 2540만원이 기부금으로 전달됐다.
새해를 맞아서도 올 1월부터 한 달간 하이트진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한끼식사나눔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사내 기부문화 조성 및 기부 기회 활성화를 위한 작은 나눔부터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지난 1월 '한끼식사나눔캠페인'에 참여한 김인규 사장 하이트진로는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새해 덕담 메시지가 들어있는 포춘쿠키(Fortune Cookie)를 전달했다. 이날 가장 먼저 한 끼 식사를 기부한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하루에 한 번만 더 웃자.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것이다’라는 희망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하이트진로 직원들은 지난 2월7일 설을 맞아 혼자 지내는 서초구립 중앙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사랑의 떡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직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 100여 가구를 방문해 밑반찬과 함께 ‘사랑의 떡 세트’와 ‘김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계열사인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3월21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나눔 수(水)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했다.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참가자들은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식수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물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이들은 아프리카 아이들의 물부족 스토리를 알리고 희망 메시지를 적는 등 다양한 행사를 벌였으며, 정수 분말을 이용한 정수 체험 이벤트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