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하 SKT)은 최근 샘표, 코스모화학 등과 공장 에너지 절감 솔루션인 '클라우드 FEMS(Cloud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클라우드 FEMS는 빌딩, 병원, 호텔 등의 에너지 절감에 활용되고 있는 SKT의 클라우드 BEMS 서비스를 공장·산업체의 특성에 맞게 개발한 솔루션. 각 사업체별 생산 공정을 사전에 면밀히 분석해 해당 업무에 맞는 맞춤형 처방을 내린다는 것이 특징이다.

샘표의 경우, 간장 등 발효식품 제조 관련 각 공정에 보일러가 많이 활용되기 때문에, 보일러 운영 기반의 솔루션 개발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샘표에는 기존 대비 20% 가량 효율이 높은 보일러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된다. 또한 각 공정별 에너지 사용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산화티타늄 및 2차 전지 핵심소재인 코발트를 생산하는 코스모화학의 경우, 냉동기가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되고 해당 공정에 특화된 에너지 운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두 회사 모두 연간 10% 이상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게 SKT의 예측이다.

한편 SKT는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본격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사의 빅데이터 기술과 클라우드 기술, 무선 통신 기술 기반의 BEMS 솔루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년부터 중국, 동남아, 중동 등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SKT 이명근 기업사업부문장은 "최근 에너지 비용 상승, 전력 위기 등을 계기로 국내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FEMS 등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T는 앞선 ICT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한편 향후 해외 진출을 통해 클라우드 FEMS를 새로운 창조경제 사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