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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마다 선호하는 의류가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광주지역에서 가장 사랑 받는 패션은 아웃도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최근 전국 롯데카드 회원 대상 백화점 패션 관련 매출을 조사한 결과 광주지역 아웃도어 매출 비중은 11%로 타 지역 8% 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상품을 제외한 의류 상품군만 놓고 비교해보면 아웃도어 의류 매출 비중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백화점에서 의류를 구입하는 10명중 4명은 아웃도어 의류를 구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대구지역에서는 세련된 고급패션을 선호해 ‘디자이너’ 상품군, 부산지역에서는 자유분방한 성향이 강해 ‘캐주얼’ 상품군이 가장 사랑 받는 패션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유독히 광주지역 시민들이 ‘아웃도어’ 패션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롯데백화점 광주점측은 “유행에 민감하고 화려한 색상을 남달리 선호하는 광주지역 사람들이 최근 불고 있는 아웃도어 열풍을 가장 빨리 받아들인 것 같다”며 “ 무엇보다도 광주 근교에 유명한 산이 많아 가까이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기회가 타 지역보다 많은 것도 원인 중 하나 ”라고 분석했다.
이렇듯 남다른 아웃도어 사랑 때문에 대규모 아웃도어 행사 대부분이 광주에 집중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일년에 두 차례 ‘아웃도어 특집전’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주일 진행하는 행사기간 동안 2만명 정도의 고객이 한꺼번에 몰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고은성 롯데백화점 광주지역 홍보팀장은 “ 지역마다 ‘맛과 멋’이 다르듯이 패션에도 엄연히 지방색이 있다”며 “ 지역별로 제품수요를 예측하고 잘 팔릴만한 상품을 골라 매장에 내 보내는 일이 경쟁력의 핵심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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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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