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교육은 지난 17일부터 2박3일간 경남 통영에서 열린 '재능시낭송여름학교'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각지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국내 대표 시인들의 강의를 듣고 참가자들의 시낭송 경연과 공연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난 2006년부터 재능교육이 매년 여름 개최해온 시낭송여름학교는 성인을 대상으로 국내 유명시인들과 강사를 초청, 시낭송의 이론과 실제를 공부하고 실습도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시낭송 전문 캠프.
 
특히 재능교육과 한국시인협회가 주최하고 통영시와 재능시낭송협회가 후원하는 올해 행사에는 지난 2010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른 고은 시인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는 또 한국시인협회 회장인 신달자 시인과 언론인 출신 유자효 시인이 각각 교장선생님과 교무주임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한국시인협회장을 역임한 이근배 시인과  남도의 대표시인 허형만, 울산의 고래시인 정일근도 참석해 시낭송 강의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다른해에 비해 올해 시낭송여름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국 시낭송경연대회 지역예선에서 탈락한 참가자들이 다시 기회를 얻은 '패자부활전' 형식이 펼쳐졌다는 점. 총 103명이 재기회를 얻어 장장 3시간에 걸친 경연 끝에 장려상 9명,우수상 5명, 그리고 최우수상 2명이 선정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재능시낭송협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시낭송 공연도 펼쳐졌다. 18일 저녁 열린 ‘시낭송 축제’가 그것으로, 전국 13개지회에서 7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공연한 게 주요 내용. 축제는 1막 ‘화합과 희망’, 2막 ‘그리움’, 3막 ‘향수를 노래하다’, 4막 ‘지역시인과 자유주제’의 총 4막으로 구성됐고, 3시간의 열띤 공연 끝에 총 개팀이 우수작으로 선정돼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재능시낭송협회는 지난 1993년 설립돼 현재까지 전국 16개 시도와 캐나다에 지회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