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거래된 전·월세 주택 10가구 중 4가구가 월세로 조사돼 월세 거래 비중이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1~7월 거래된 전·월세 주택 계약 83만6637건 가운데 월세 주택이 32만5830건으로 38.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월세 주택 가운데 월세 비중은 2011년에는 평균 33%에서 지난해 34%로 높아지는 등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월세 비중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것은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집주인들이 인상된 전셋값을 월세로 돌리는 ‘반전세’ 유형이 크게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월세 비중이 평균 30.4%로 나타나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한편 국토부의 전월세 거래량에는 계약 후 동사무소 등을 통해 확정일자를 받는 전세와 반전세(보증부 월세)만 포함되고 확정일자를 받지 않는 순수 월세는 제외된다는 점에서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월세 주택의 비중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