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메이롱쩐백화점은 항저우(杭州) 따샤(大厦) 백화점과 사뭇 다른 느낌이다. 항저우에 부자들이 많다면 상하이 난징루는 서민들의 쇼핑가다. 백화점들이 몰려 있는 상권이긴 하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빼곡히 늘어선 낡은 주택 창밖으로 어지럽게 널려 있는 빨래들이 보인다.
난징루는 고가의 의류보다 트렌드에 익숙해져 있다. 특히 한국 드라마나 아이돌 가수의 인기를 등에 업은 한류열풍이 뜨겁다. 여성들의 옷차림에서 느낄 수 있는 한국의 색깔은 여기서 나오는 듯하다. 다만 가끔 윗옷을 벗은 채로 검게 그을린 피부를 드러낸 남성들을 보면 이곳이 중국임을 다시 깨닫게 된다.
오즈세컨은 지난 2009년 3월 메이롱쩐백화점에 입점했다.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지역이라 오즈세컨 매장을 찾는 고객도 무척이나 많은 편이다. 2시간 가까이 매장에 머무르면서 손님이 없었던 시간은 1분도 채 안 됐다.
메이롱쩐 오즈세컨 매장을 찾는 고객 연령층은 30~40대 여성이 일반적이다. 오즈세컨 브랜드를 선호하는 20대 소비자들이 적은 데는 이유가 있다. 서민들이 고객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소비력이 강한 30~40대 여성들이 오즈세컨을 찾고 있다. 섬세한 디자인과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오즈세컨은 이미 메이롱쩐백화점 내 여성복 브랜드 가운데 중요한 위치에 올라있다.
왕씬난 상하이 메이롱쩐백화점 오즈세컨 점장은 “고급 백화점인 상하이 메이롱쩐에 오즈세컨이 들어 온지 벌써 4년이 넘었다”며 “이곳 오즈세컨은 메이롱쩐에 입점한 이듬해부터 매년 ‘판매 우수 매장’에 선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판매 우수 매장 선정은 한국 브랜드로선 처음인데다가 3년 연속 또한 이례적인 일”이라며 “그만큼 오즈세컨에 대한 고객들의 인기가 폭발적이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0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