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27)씨가 체인 열쇠고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고운 기자
체인열쇠고기 만들기 이모저모/사진=이고운 기자
환골탈태? 자전거 폐체인이 예쁜 열쇠고리로 거듭난다. 청소한 폐체인 6마디만 있으면 딱 그만이다.



바이클로아카데미가 자전거 안전이용을 위해 지난 24일 여성 라이더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전거 응급정비 교육'에 '체인 열쇠고리 만들기' 수업이 진행됐다.



바이클로아카테미 측이 자칫 경직될 수 있는 정비교육에 재미를 더하고, 특히 섬세한 교육 참가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새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참자들 역시 열쇠고리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한 참가자는 "기름때의 근원으로 피하고 싶은 게 체인이었는데 이런 예쁜 액세서리가 되다니... 체인에 친숙해져 정비와 청소법도 재미있게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한 참가자는 "색칠에 코팅을 더해 자전거를 같이 타는 남자 친구에게 선물할 것"이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문석훈 바이클로아카데미 주임은 "폐체인 6마디와 10원짜리 동전만 있으면 누구나 열쇠고리를 만들 수 있다. 이외에 동그라미, 별, 세모 등의 다양한 액세서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참가자들은 응급정비교육에서 전문강사의 시연으로 필요한 공구 사용, 바퀴 탈부착, 타이어와 튜브 응급 정비, 체인 연결하기, 자전거 세차하기 등을 익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