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이 평균 8억6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재벌닷컴은 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10대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479명이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균 8억59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날 재벌닷컴에 따르면 삼성그룹 CEO들이 보유한 주택가격은 평균 11억42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 CEO 73명 중 63명(86.3%)은 고가 주택이 많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과 청담동, 서초동 등 지역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현대차그룹 CEO들이 보유한 주택의 평균 공시가격은 8억9100만원이었으며 뒤를 이어 LG그룹 8억750만원, SK그룹 8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두산그룹의 경우 평균 7억8800만원으로 조사됐으며 한화그룹 7억7800만원, 현대중공업 7억7600만원, GS그룹 7억7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롯데그룹 CEO들의 평균 주택 공시가격은 7억5400만원이며 한진그룹은 7억3500만원으로 기록되어 10대 그룹 CEO 중 보유주택 가격이 비교적 낮았다.

주택의 소재지는 전체 조사대상 479명 중 서울이 72.7%(34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와 인천이 19%(91명)을 차지했다. 서울은 강남이 57.2%(199명)이었으며 일부 CEO들은 서울과 타지역에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하고 있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최고가 주책을 보유하고 있는 CEO는 서울 강남 소재 공동주택 등 공시가격이 69억2900만원을 기록한 S사의 김모 사장이었으며 S사의 최모 부회장은 서울 강남 소재 공동주책 등의 공시가격이 44억2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