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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청사의 공간 일부를 오로지 시민에게 할애한 새로운 시도로 출발한 시민청에서는 개관 이래 공연·전시, 토론, 강좌, 마켓은 물론이고 청책워크숍, 토론회, 시민대학 등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시민들의 공감과 호응을 일궈냈다.
◆‘업그레이드’ 시민청, 2014년도 기대돼
시는 첫해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2년차를 맞는 2014년 시민청이 1000만 시민의 대표적 문화·소통메카로 확고히 자리 잡도록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2014년 달라지는 시민청 핵심은 ‘시민주도적 운영과 참여’다. 시민생활마당이자 상징적 소통공간으로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새해 시민청 슬로건도 ‘시민이 청장입니다’로 정했다.
특히 시는 시민청 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 출연진 결정, 섭외와 실행까지 시민이 직접 주도하는 ‘시민기획단’을 30~40명 인력풀로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울문화재단 위주의 기획·운영에서 점차 벗어나 시민 주도적 운영 기반을 만드는 첫걸음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시민청 서포터즈 약 50명을 모집, 전시 도슨튼나 공간안내, 팀별 프로젝트 등에 자발적인 소통테이너로 참여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운영 프로그램도 확대 및 업그레이드된다.
유명인사들이 감성적인 음악과 함께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주는 ‘토크콘서트’는 지하 2층 이벤트홀에서 1층 시민플라자로 자리를 옮겨 운영 규모를 확대한다. 그동안 이순재·이현세·강원래 등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만났다.
바스락홀에서는 콘서트·뮤지컬·오페라 등 수준 높은 공연이 더욱 업그레이드돼 펼쳐질 예정이다.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출연진이 세대간의 소통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한 시민청이 즐거움과 콘텐츠 가득한 젊은층의 문화·교육기능도 수행하도록 시즌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 등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밖에 시민기획단의 새로운 출범과 함께 기존 프로그램이 시민 참여 방식으로 보완·개선된다.
◆12일 '시민청 돌잔치'…시장과 함께 하는 100분 토크콘서트
서울시는 개관 1주년을 맞는 12일 오후 3시 시민청 돌잔치를 연다.
이날 시민청 지하 1층에서는 박원순 시장과 함께하는 100분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시장과 시민이 보다 가까이서 소통하는 장이 마련되는 것이다.
토크콘서트가 끝나면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의 개관 1주년을 축하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토크콘서트는 라이브서울·유스트림·다음TV팟·아프리카TV·판도라TV 등에서 생중계되며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이 시민청의 주인”이라며 “시민의 참여와 활동이 없다면 시민청은 빈공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청이 앞으로 더 많은 시간 시민이 주인된 공간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의 참여와 활동을 적극 응원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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