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분양돌풍을 이끌었던 대구가 올해도 지방 분양시장의 기대주로 꼽혔다. 풍부한 개발호재에 따른 후광효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실 대구는 과거 아파트 과잉 공급 등으로 인해 미분양이 속출하며 ‘건설사들의 무덤’으로 불렸던 곳이다. 하지만 한동안 끊겼던 아파트 공급이 다시 시작됨에 따라 대구 분양시장은 다시 후끈 달아올랐다.

실제 지난해 대구는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을 주도했다.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한해 10.89% 급등하며 전국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자료제공=리얼투데이)
올해도 대구 분양시장은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병기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 과장은 “지방광역시 중 가장 늦게 오름세를 탄 대구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워낙 개발호재가 풍부해 인구유입이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구의 가장 큰 개발호재는 ‘대구신서혁신도시’와 ‘대구테크노폴리스’다.

우선 대구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총 12개 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입주를 마친 한국감정원 등 3개 기관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9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혁신도시에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연구개발특구 의료R&D지구도 조성된다.

대구시 달성군에 조성되는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2015년 100여개 기업체가 본격 가동되면 주거·산업·연구단지가 조화를 이룬 인구 5만명의 첨단복합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3조5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6조4000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8만4000명으로 추정된다.


이밖에도 대구에는 대구국가산업단지, 성서5차 산업단지, 이시아폴리스 등도 새롭게 조성된다.
(자료제공=리얼투데이)
대구에 공급을 앞두고 있는 주요 아파트단지를 살펴보면 우선 현대엠코는 대구 달성군 세천지구 내에 1096가구 대단지 아파트 ‘엠코타운 더 솔래뉴’를 선보인다. 전용면적은 6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성서5차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세천지구 바로 옆에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할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사업지에서 도보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서한도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4차’를 오는 4월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84㎡ 단일형으로만 구성되며 총 244가구가 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