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경남기업의 성완종 전 회장(새누리당 의원)이 최대주주 지위를 잃게 됐다. 채권단이 경남기업에 지원을 하면서 1000억원의 출자전환도 포함돼 최대주주인 성 전 회장의 지분이 채권단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12일 경남기업은 서울보증보험이 채권단 가운데 마지막으로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13일 경영정상화계획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채권단 지원금은 ▲운영자금 3800억원 ▲출자전환 1000억원 ▲지급보증 500억원 등 총 5300억원이다. 금 지원은 14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채권단의 1000억원 출자전환으로 인해 경남기업의 대주주 지위는 성 전 회장에서 채권단으로 넘어간다. 지난해 9월 기준 성 회장과 특수관계인 보유지분은 44.41%였지만 출자전환 이후에는 19.60%로 떨어진다. 반면 채권단은 출자전환 이후 55.86% 지분을 확보해 대주주가 된다.

한편 경남기업은 신용평가 강등 여파로 유동성 위기에 몰리면서 지난해 10월 두번째 워크아웃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