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성장(Profitable Growth)을 실현한다.”

지난해 해외수주 13조원을 넘어서며 글로벌 플레이어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삼성물산의 올해 경영화두는 내실 있는 성장이다. 글로벌시장과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성장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간다는 전략이다.

전략의 기본은 글로벌 시장과 고객이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기술과 역량, 무엇보다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 및 상품 다변화를 통해 해외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뢰 기반은 '안전'과 '컴플라이언스'

글로벌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해외시장에서 진입장벽이 높고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메가 프로젝트 수주에도 전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수주에서 해외사업 비중을 8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올해 전체 수주 22조원, 이중 해외수주 18조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삼성물산은 수치의 증가를 지양하고 양질의 프로젝트를 많이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차별화된 삼성물산만의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가치를 제공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것.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기존 핵심 상품의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삼성물산은 초고층과 발전플랜트 등 핵심 상품의 경우 이미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고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초고층과 발전플랜트 등 기존의 핵심 상품의 글로벌 기술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략상품을 글로벌 일류화 상품으로 육성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으로 진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시장의 다각화 역시 핵심 전략이다. 지금까지 몽골과 홍콩·모로코·호주 등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삼성물산은 올해도 기존의 중동과 동남아지역을 기반으로 북아프리카 알제리를 비롯해 영국 등 선진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삼성물산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핵심은 ‘기본’이다. 삼성물산은 해외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최우선 가치로 안전과 컴플라이언스를 설정했다. 이를 모든 경영과 비즈니스 활동에서 철저히 지켜나갈 계획이다. 안전과 컴플라이언스, 자유로운 소통을 바탕으로 한 개방성과 투명성의 글로벌 조직문화야말로 글로벌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근본적인 원동력이라는 판단에서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시장과 고객 신뢰의 근본적인 기반은 바로 안전과 컴플라이언스”라면서 “가장 깨끗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전세계 현장을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현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