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영업용 차량과 업무용 차량에 대한 블랙박스 특약 할인율을 하향조정하기로 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16일부터 영업용 차량과 업무용 차량(법인용)에 대한 블랙박스 특약 할인율을 4%에서 1%로 낮춘다.

삼성화재는 블랙박스를 단 차량의 경우 손해율이 낮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손해율이 높게 나오면서 할인율을 하향 조정한 것이다.

실제 2012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전체 영업용 차량의 손해율은 91.8%였다. 이 중 블랙박스 장착 차량의 손해율은 96.2%였던 반면 미장착 차량의 손해율은 91.4%로 4.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업무용 차량의 손해율 역시 블랙박스 장착 차량의 손해율이 미장차 차량보다 4.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블랙박스 장착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할인제공 이후 실제 손해율을 살펴보니 사고 위험도가 더 높아 할인율을 축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블랙박스 장착 차량의 할인율을 3%포인트 축소하는 대신 미장착 차량의 보험료는 평균 0.3% 할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