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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OZ214편(B777-200ER) 착륙사고의 원인에 대해 기체 결함과 조종 미숙 등의 복합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교통안전국(NTSB)에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사고에 대한 최종진술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최종진술서에 드러난 아시아나항공의 입장은 조종사의 실수와 기체결함 등을 동시에 인정하고 있다. 최종진술서는 사고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이며, NTSB는 이를 토대로 NTSB 위원회 회의를 거쳐 6월말 사고조사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최종진술서에서 "HL7742 항공기 운항승무원들은 충분한 훈련과 자격을 갖춘 운항승무원들임에도 불구하고 최종단계에서 비행속도 모니터링 및 최저안전속도 유지 실패 등 사고원인에 부분적으로 운항승무원의 과실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는 기체결함 부분과 관련한 세 가지 사항도 지적했다.
B777의 자동화 시스템이 특정조건에서 자동조정 기능이 제한되는 모순이 있었으며, 급격한 속도저하에 대한 항공기 경고음이 늦어 적시 회항이 힘들었으며, 샌프란시스코공항의 과도한 관제 요구가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한편, 아시아나는 "향후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미연방항공청(FAA)과 보잉사에 이 같은 자동조정시스템의 맹점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제공·경고·교육 등을 실시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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