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사실상 ‘잭팟’을 터트렸다. 글로벌 조선업계 사상 최고인 45억달러 규모의 수주 성공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 한화로 치면 약 4조5000억원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대어를 낚게 된다.
이번에 수주하게 될 선종은 1척당 3억달러(3220억원) 규모의 러시아 야말LNG의 17만㎦급 쇄빙LNG운반선이다. 업계는 대우조선이 지난 3월17일 러시아 야말 프로젝트의 첫 발주인 북극해 천연가스 개발 사업에 투입될 쇄빙LNG운반선 1척을 수주한 데 이어 앞으로 있을 15척 일괄 추가수주도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야말LNG는 지난 3월26일 한국 ‘가스텍 2014’ 행사장에 설치된 대우조선 부스에서 쇄빙LNG 선주사들과 인수의향서 계약을 맺었다. 업계는 선주사들과의 계약을 대우조선 전시관에서 맺었다는 데 의미를 둔다. 대우조선의 15척 수주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고 사장도 15척 일괄 추가수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결국 대우조선이 총 16척을 발주하는 야말프로젝트에서 ‘잭팟’을 터트릴 것이라는 게 회사 안팎의 관측이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수주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고 사장. 대우조선의 조타기를 잡고 있는 그의 대박 수주 운항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