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흥행신화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많은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4월 26일부터 더 넓고 커진 중극장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대한민국의 가장 비극적인 시대인 6.25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하지만 작품은 무거운 소재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전쟁의 참혹함을 한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로 풀어낸다.
고장나버린 이송선 때문에 무인도에 고립된 남과 북 군인들. 생존 본능만 남은 병사들은 점차 야만적으로 변해가게 된다. 인질이 된 남한 군인 영범은 배를 고치기 위해 유일한 수리공인 북한 군 순호에게 ‘여신의 전설’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준다. 순호와 병사들은 여신님에 빠져 정서적 안정감을 되찾게 되고 탈출을 위한 작전을 함께 수행한다.
이 뮤지컬이 등장과 함께 관객들의 열렬한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는 이유는 작품이 갖고 있는 긍정의 힘 때문이다. 작품은 캐릭터들의 관계를 통해 절망, 아픔, 상처 등을 긍정의 감정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 따뜻한 봄날 희망의 감동을 받기 충분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