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할랄산업연구원(원장 장건)이 25일 발표한 '할랄 관련 국내외 동향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슬람국가에 수출할 때 할랄(Halal) 인증 대상이 되는 식품, 화장품, 의약품의 수출이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대 이슬람지역 식품 수출은 2013년 한 해 동안 미화 1억 5300만 달러를 기록, 212년 대비 9.3% 증가를 기록했다. 이 금액은 같은 해 우리나라의 전체 식품수출액 16억 8700만 달러의 9%에 해당한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권역이 이슬람지역 전체 식품수출액 중 54.2%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화장품의 경우, 2013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는 이슬람지역에 8916만 달러를 수출해 5년 전인 2008년 대비 159.3%의 증가폭을 나타냈다. 권역별로는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 이슬람국가에 대한 화장품 수출이 같은 기간 중 각각 645.0%, 333.3%가 증가했다.  


대 이슬람국가 의약품 수출은 2013년도에 2억 9980만 달러를 기록해 5년 전인 2008년과 비교하면 143%나 증가했다. 이 증가율은 같은 기간 우리나라 총 의약품수출액 증가율인 60%보다 훨씬 큰 수치다.


한편 대 이슬람지역 의약품 수출이 우리나라 전체 의약품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로 이슬람 시장이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의 주요 시장임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