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PDP 수요의 감소로 작년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맛봤다.

삼성SDI(대표 박상진)는 25일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014년 1분기 매출 1조1357억원, 영업손실 389억원, 당기순이익 391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 줄고,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수치다.

분기 대비 매출은 시장 축소에 따른 디스플레이 매출 하락으로 5.7%가 감소한 69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 사업부문에 걸쳐 판매가 증가하고 소형전지의 수익성이 향상되면서 영업이익은 30.3% 증가한 167억원으로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PDP 자산감액 부문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됐던 전분기 대비 2351억원이 증가해 흑자로 전환했다.

PDP 수요 감소 및 그에 따른 판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0% 감소한 725억원, 영업이익은 16.8% 하락한 56억원,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이익 감소로 49.7%가 줄어 38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SDI는 제일모직과의 통합으로 수익성의 확보와 차세대 기술역량 강화, 회사 경쟁력의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SDI와 제일모직의 통합사는 양사의 전문역량을 집중하고 자금의 여력을 활용해 자동차 관련 사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소재부터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실현을 위해 전기차용 2차전지 개발 및 라인 투자와 고부가 자동차용 케미칼 사업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합사는 소재에서 부품, 시스템 사업까지의 역량을 통합 집중해 2017년 17조, 2020년 매출을 29조 규모로 끌어올려 초일류 소재·에너지 토털 솔루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