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건설부문(이하 금호건설)이 경기도 평택에 분양 중인 '평택용이 금호 어울림'이 올해 분양시장의 훈풍에 힘입어 지난 3·4월에만 400가구가 계약되고, 분양 문의가 10배 정도 급증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이다.
최근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파격적인 분양가로 승부수를 던진 것이 적중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계약금 5% 정액제 시행으로 초기부담을 낮추고, 군인공제회가 시행한 점도 인기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정형선 금호건설 분양사무소장은 "서울 강남과 접근성이 좋고 인근 분양가보다 1000만원 정도 저렴해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며 "주말이면 500여명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하고 있어 곧 '완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세가로 내집 마련… 분양 문의 10배 늘어
평택용이 금호 어울림은 전용면적 67~113㎡ 30개동 2215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평택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다.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67~84㎡의 중소형 가구가 2143가구로 전체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전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이 뛰어나고, 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조망이 뛰어나다. 아울러 4베이, 알파룸 등 신평면 설계와 업계 최초의 10cm 높은 천정고를 적용해 공간을 충분히 활용했다.
최대 규모 단지에 걸맞게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리조트형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인다. 평택 최초로 사우나 시설과 함께 최고급의 게스트룸이 조성된다.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탁구장, 코인세탁실, 단지 내 독서실, 어린이 도서관, 친환경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도 갖춰진다.
세계적인 한글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직접 현관문을 디자인한 것도 눈길을 끈다. 금호건설의 한글 고유의 브랜드 '어울림'과 이 디자이너의 한글패션 작품의 조합으로 건설업계를 넘어 패션디자인계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건축물에 한국적인 선과 색을 잘 적용했다는 평을 받으며 주부들로부터 인기가 높다는 후문이다.
단지 인근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키즈파크 등이 들어서는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안성 IC와 국도 38호선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 접근이 빠르다. 수서~평택을 오가는 KTX 지제역이 2015년 개통되면 평택과 서울 간에 20분대의 생활권이 형성돼 강남지역으로의 출퇴근 또한 용이해진다.
올해 미2사단 지휘부 이전 기공식이 열린 데 이어 오는 2016년 미군기지가 이전되면 군인, 공무원, 관련기업 직원 등 8만여명이 평택으로 이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수원사업장의 3배 규모인 고덕산업단지 조성에 나섰고, LG전자도 지난해 진위 2산업 단지에 입주하기 시작한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