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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제1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KB금융과 ING생명, 효성캐피탈 등 제재안건 6건을 심의했지만 쟁점사항에 대해 추후 다시 심의키로 했다.
이중 국민은행 안건은 주전산기 전환사업과 카드분사 시 정보제공 관련 사항에 대해 금감원 검사국의 보고와 함께 진술자의 소명을 들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앞서 금감원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에게 각각 '문책경고'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관련 임직원 100여명에게 징계를 통보했다. 하지만 이날 열린 제재심의위에서는 어떤 결론도 내리지 못했다.
이는 제재심의위에서 처리해야 할 안건이 많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지난 제재 심의 때 연기됐던 안건을 먼저 처리해야 했을 뿐만 아니라 제재대상자만 해도 220명에 달하기 때문. 실제로 이날 제재심의에 출석한 진술자는 수십명에 달했다.
자살보험금 미지급과 관련한 ING생명의 징계 건도 유보됐다. ING생명은 재해사망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좀 더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당초 이날 ING생명의 약관위반에 대해 결론을 내릴 예정이었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총 15건의 제재건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소명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9건의 제재건을 폐기하고, 추후 제재심의위에 다시 상정해 심의키로 했다. 추후 일정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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