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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와 원캐싱, 미즈사랑 등으로 잘 알려진 아프로서비스그룹의 최 윤 회장이 9전10기의 눈물겨운 도전 끝에 저축은행 인수에 성공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가교저축은행 인수에 성공해 지난 7일 ‘OK저축은행’을 정식 출범했다.
최 회장은 일본에서 식당체인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뒤 한국으로 건너온 지 10년 만에 아프로서비스그룹을 국내 최고의 대부업체로 성장시켰다. 최근에는 중국에 세번째 법인을 내면서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저축은행 인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만큼은 번번이 쓴 잔을 들이켜야 했다. 지난 2007년부터 적극적으로 저축은행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대부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탓에 매번 실패했다. 그러던 중 열번째 시도 만에 마침내 당국의 승인을 얻어 ‘OK저축은행’ 영업을 시작한 것.
최 회장은 저축은행 출범과 동시에 관계형 영업을 전면에 내세우며 새로운 상품 개발을 통해 금융 문턱을 낮추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OK저축은행 개점을 기념해 500억원 한정으로 출시한 최고 3.2% 특판 예금을 불과 3일 만에 모두 팔아치우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대부업을 넘어 저축은행업계에 도전장을 내민 최 회장이 금융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4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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