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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 KB 수뇌부 경영진에 대한 일괄제재가 다음달로 연기된다.
금융감독원은 20일 "각종 금융사고에 대한 금융권 임직원들의 소명절차가 길어지고 있어 물리적으로 이달 중 일괄 제재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금감원은 오는 24일 임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KB금융 관련 안건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었다. 24일 임시위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 심의위원들의 휴가 일정 등으로 내달 21일까지 결론이 미뤄진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행장은 지난달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내분으로 각각 중징계를 사전 통지 받았다. 임 회장은 KB카드 분사 당시 신용정보법 위반 혐의로, 이 행장은 도쿄지점 부실 대출 비리 혐의도 포함됐다.
두사람 외에도 개인정보 유출로 카드 3사와 씨티, SC은행, CJ 차명계좌에 연루된 혐의로 우리은행 등 금융권 임직원 200여명이 이번 징계 대상이다. 또 KT ENS의 3000억원대 대출사기사건으로 하나은행이, 불법 계좌조회 혐의로 신한은행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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