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올 상반기 전년보다 230% 증가한 1조19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민영화 관련 법인세 환입효과와 대손비용 감소 영향이 컸다.

 

우리금융은 1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전년보다 169.6% 늘어난 87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성과는 더 눈부시다. 전년대비 232.9% 증가한 1조19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것.


총자산은 기준 279조7000억원(상반기 말)으로 지방은행 분할(57조5000억원) 및 증권계열 자회사 매각(101조9000억원)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핵심 자산의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선방했다는 평가다.

수익성 측면을 보면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9%로 전분기 대비 2%포인트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또자산건전성은 고정이하여신비율이 2.54%로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고 연체율의 경우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 상승한 1.15%를 유지했다.



주력계열사인 우리은행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5263억원을 기록, 전년 상반기에 비해 36.3% 증가했다. 순자산은 273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3조원 증가했다. 이는 원화대출금 4조4000억원 증가 영향이 컸다.

다만 2·4분기 순익은 카드부문 분사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줄어든 2210억원을 나타냈다.


한편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은 올 2분기 각각 346억원, 2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