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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임시개장을 두고 논란이 무성하다.
완공되면 국내에서 최고층 건물로 등극하는 '제2롯데월드'는 2011년 10월 착공해 현재 44% 가량 공정이 진행됐다. 2016년 연말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워동은 77층(327m) 높이까지 건립됐고 12층 높이인 쇼핑몰동과 엔터테인먼트동, 10층 높이 에비뉴엘동은 공사가 완료돼 추석 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는 저층부 공사가 끝나자 지난달 임시사용 승인신청을 냈다. 2016년 완공 예정인 타워동의 저층 점포 임대를 통해 비용을 충당하겠다는 것. 서울시는 2012년 지어진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등 건물에 임시사용을 승인했던 전례가 있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개장 허가를 반려했다. 완공 전에 영업을 허가해주기에는 교통 개선대책과 공사장 안전대책, 피난 방재대책 등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롯데 측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임시개장이 늦어질수록 재무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 이미 입점한 업체들은 대부분 영업 개시일에 맞춰 내부공사를 하고 종업원을 고용하는 등 개장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 임시개장이 늦어질 경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롯데건설 측은 서울시가 주문한 구조안전 등의 보완조치를 완료, 다음주까지 임시사용승인 신청서를 낸다는 계획이다. 도로 소통을 원활하게 할 도로 개설 사안은 준공 전까지 서울시와 협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롯데 측의 바람대로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서울시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 제2롯데월드 개장과 관련해 아직 완료되지 않은 교통대책은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구간 공사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 ▲송파대로 지하 버스환승센터 설치 등 3가지다.
한편 업계에서는 제2롯데월드의 상업시설 3개동이 오픈할 경우 완공 시점에 예상되는 교통수요의 70% 수준까지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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