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9월, 역대 최다 규모의 드라마어워즈가 펼쳐진다. 올해로 9회 째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는 KBS1 드라마 ‘정도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 국내 굴지의 드라마를 포함해 50개국 209편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 오후 12시 서울 중구 무교동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 측은 올해 예심을 거쳐 작품 24편과 드라마 제작자, 배우 28명이 최종 후보로 올랐다고 밝혔다.



그중 국내 작품으로는 KBS1 대하사극 ‘정도전’이 작품상, 연출상, 작가상 등 3개 부문에서 본심 후보로 올랐고, KBS2 드라마 ‘굿 닥터’가 작품상 미니시리즈 부문, ‘기황후’가 작품상 장편 부문에 후보에 포함됐다. 작가 부문에서는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박혜련 작가와 ‘정도전’의 정현민 작가가 이름을 올렸다.



여자연기상에는 MBC 드라마 ‘기황후’의 하지원과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밀회’의 김희애 등 국내 배우 2명이 후보에 포함됐다. 남자연기상에는 국내 연기자가 포함되지 않았다.



▶영어권 및 중동국 참여로 역대 최다 규모 “한류 축제될 것”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에서는 영국, 미국, 호주 등 영어권의 주요 흥행작들의 참여가 눈부시다. 영국 인기 드라마 BBC ‘셜록’의 주인공 베네딕트 컴버배치(38)를 비롯해 시각장애인 연기로 극찬을 받은 ‘어 블라인드 히어로’의 에드가 셀지 등 외국 배우 6명이 후보로 선정돼 달라진 위상을 드러냈다.



또한 작품상 단편 부문에서는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속에서도 사랑을 이어나가는 젊은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우크라이나의 ‘인세퍼러블’, 자신의 아들을 죽인 뺑소니범에게 복수하는 아버지 이야기를 담은 프랑스의 ‘마이 선즈 머더러 윌 다이 투나잇’ 등 8편이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국내 유일 후보작인 ‘굿닥터’를 비롯해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6개 부문,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5개 부문을 수상한 미국의 ‘홈랜드 시즌3’ 등 8편이 후보로 선정됐다.



작품상 장편 부문에는 국내 사극 ‘기황후’와 ‘정도전’을 포함해 15년간 방영된 노르웨이의 국민 드라마인 ‘호텔 시저’와 대만의 ‘더 위시 오브 마이 하트’ 등 외국 작품 6편이 노미네이트됐다.



단편과 미니시리즈, 장편을 모두 아우르는 연출상에는 ‘정도전’의 강병택, 이재훈, 김형일 PD와 함께 자신의 형을 자살로 몰아넣은 기자의 이야기를 담은 노르웨이의 ‘맘몬’의 연출자 세실리 모슬리 등 6팀이 후보로 선정됐다.



김종화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는 올해 국제적인 TV 드라마 시상식으로 올라서서 초석을 마련했다. 우리나라의 문화와 한류를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본다”고 밝혔다.



▶한류드라마 네티즌 투표,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전지현 압권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한류 드라마 부문 네티즌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SBS ‘별에서 온 그대’가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 드라마 부문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으며 남자 연기상과 여자 연기상 역시 ‘별에서 온 그대’의 주역인 김수현과 전지현이 자지했다.



더불어 한류 드라마 OST 부문 역시 ‘별에서 온 그대’ OST를 부른 가수 린의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가 1위를 기록했다. 네티즌 인기상 역시 ‘별에서 온 그대’가 차지하며 한류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개최된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전 세계 TV 드라마 산업 발전과 문화 교류의 허브 제공을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가 주최 및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한다.



각 후보작은 본심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위원장인 배우 김혜자를 포함해 6명의 위원이 심사를 맡는다. 오는 9월 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수상작을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SBS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되며, 가수 린과 걸그룹 시스타, 블락비가 축하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사진=서울드라마어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