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여객본부 꿈나무 봉사회는 대전지방보훈청과 함께 제6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철도원 출신의 6·25 참전유공자 30명을 초청, 안보체험 ‘해피트레인’ 행사를 14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참전유공자는 6·25 전쟁 당시 철도원으로 병력 및 피난민 이송과 군수물자 수송 등 군사 수송 작전에 참여하거나, 직접 전투에서 활약했던 백발노장들이다.

6·25 전쟁당시 2만 여명의 철도원들은 군무원 신분으로 수송 작전에 참여해 287명이 순직하는 등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

이날 서울역에서 오전 9시27분 경원선 DMZ train을 타고 출발해 2시간여를 달려 종착역인 백마고지역에 도착한 일행은 오후 4시까지 철원지역 분단의 현장을 둘러보며 그날의 아픔을 되새기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다.

전략적 요충지로 격전의 장소였던 ‘백마고지 전적지’와 전쟁의 상흔이 아직 남아있는 ‘노동당사’, 전쟁당시 폭격으로 부서진 화물열차가 있는 월정리역, 그리고 분단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금강산 전기철도 교량’ 등을 방문했다.

김종철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선배 철도인의 나라사랑의 참뜻을 다시 한 번 새길 수 있었다”며 “코레일 전 임직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다는 자긍심과 소명으로 국민행복의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