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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조기 통합을 공식 선언하고 합병 절차에 들어갔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19일 신라호텔에서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 등 양 은행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을 위한 양행 은행장 선언식'을 열고 조기통합을 공식화했다.
통합 논의의 진척 없이 더이상 시간만 지체하다가 우려되는 조직 내 혼란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것이 하나금융 측의 설명이다.
통합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는 다음주 양은행 ▲이사회를 개최해 통합 결의 및 통합계약서 승인 ▲통합추진위원회 출범 ▲양행 통합 승인 주주총회 개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 은행장은 선언문에서 "이번 통합 선언 이후에도 양행 노조와 성실하고 충분한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속적인 통합 협의 노력, 잇따른 통합지지 선언, 통합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도 불구하고 외환은행 노조의 통합 논의 거부로 협상을 계속할 수 없었다"면서 "급변하는 금융환경속에 노조의 대응만을 기다리다 시기를 놓친다면 영업환경의 불안정성이 지속돼 조직내 혼란만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었다고 이번 통합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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