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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은 절기 상 14번째 절기에 속하는 처서다.
처서는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는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음력 7월을 가리키는 중기(中期)이기도 하다.
'모기도 처서가 지나면 입이 삐뚤어진다' 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이맘 때엔 더위가 물러나고 선선해진다. 하지만 낮에는 여전히 기온이 높아 일교차가 커 자칫 여름에 무심코 해왔던 생활습관을 유지하단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은 환절기에 감기나 비염등으로 고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우선 낮동안 아이에게 차가운 음료나 빙과류를 주고 에어컨을 켜두기도 하는데, 이제는 남은 더위를 이겨내며 계절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에어컨의 찬 공기가 일교차로 예민해진 아이의 호흡기를 자극해 감기나 비염, 냉방병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상쾌한 아침 공기를 위해 아이 방 창문을 벌컥 여는 것도 금물이다. 환절기마다 비염이나 코감기에 잘 걸리는 아이라면 열린 창문으로 갑자기 들어온 서늘한 아침 공기가 코 점막을 자극해 재채기나 콧물, 코막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잦은 증상은 코 점막을 더 약하게 만들어 만성적인 비염 증상에 시달리게 한다.
잘 때 선풍기를 내내 켜두는 것도 자칫 아이의 체온을 떨어뜨리고 한기를 느끼게 해 감기나 비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이제 선풍기 없이 잠자리에 들어도 되지만, 아이가 더워한다면 잠들 무렵 1시간 정도 타이머를 맞춰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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