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연금을 비롯한 주요기금의 운용수익률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24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여유자산 운용평잔이 약 471조인 64개 기금 운용수익률은 2.66%로 지난 2012년 수익률인 4.01%와 비교해 1.35%포인트 줄었다.

국민연금기금의 경우 지난해 수익률은 4.16%로 2012년 수익률 7.03%에 비해 2.87%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주택기금과 사립학교교직원연금도 각각 1.29%포인트, 2.63%포인트씩 하락했다. 국민연금기금(약 396조원)과 국민주택기금(약 16조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약 11조원) 등 이들 기금 모두 운용평잔이 10조원 이상이지만 운용수익률은 모두 전년보다 떨어졌다.


이밖에 응급의료기금(1.77%), 군인연금기금(1.75%), 낙동강 수계관리기금(1.59%), 영화발전기금(1.57%)의 수익률은 전체 평균 2.66%를 밑도는 1%대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관광진흥개발기금은 수익률이 -3.23%로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3.47%포인트 오른 문화예술진흥기금을 필두로 공무원 연금기금, 금강수계관리기금, 공공자금관리기금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심재철 의원은 “2013년 경제상황이나 여건을 감안하더라도 기금의 수익률이 많이 감소했다”며 “정부는 각 기금이 수익금을 자산운용지침대로 제대로 운영했는지 전담운용사 선정은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했는지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