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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물로 인수한 우리아비바생명을 DGB금융지주에 되판다.
4일 투자업계(IB)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오는 5일 DGB금융과 우리아비바생명 매극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금융은 약 700억원을 받고 우리아비바생명을 되팔 예정이다.
관련업계에서는 농협금융은 우리아비바생명과 농협생명의 통합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 되파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우리아비바생명을 통해 변액보험시장에 우회진출하려던 계획이 무산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미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농협생명을 지난 2012년 출범 당시 방카슈랑스 25%룰의 적용을 유예받았다. 그 대신 변액보험과 자동차보험, 퇴직연금 시장에 진출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농협금융이 우리아비바생명을 인수하면서 관련업계에서는 농협생명이 우리아비바생명을 통해 변액보험 시장에 우회진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관측에 대해 지역조합과 농협은행을 통해 변액보험 판매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농협생명과 우리아비바생명 통합법인의 지점과 설계사 채널, 보험대리점을 통한 변액보험 판매만 허용했다.
방카슈랑스를 통해 대부분의 보험료 수입을 올리는 농협생명 입장에서는 사실상 변액보험시장에 진출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여기에 DGB금융의 생명보험업 진출 욕심도 이번 매각을 성사시킨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 DGB금융은 지금까지 생명보험업 진출에 심혈을 기울였다. 최근 KDB생명 인수전에 뛰어 들었지만 성사시키지 못한 것.
금융권 한 관계자는 “농협생명과 우리아비바생명의 미비한 시너지 효과에 DGB금융의 생명보험업에 대한 욕구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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