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탈모치료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살펴보면 앞머리부터 시작되는 M자형 탈모나 정수리부터 시작하는 정수리 탈모 환자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탈모는 진행 정도에 따라 초기 탈모와 중기 이상의 탈모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초기 탈모의 경우 약물 치료와 관리만으로도 탈모 증세를 늦추는 등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중기 이상의 탈모라면 보존적 치료만으로는 만족도를 얻기 어려우며 대부분 모발이식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모발이식 수술은 환자의 후두부에서 모낭세포를 추출해 이식함으로써 영구적인 효과와 더불어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최고의 탈모치료법으로 손꼽히고 있기도 한데, 다만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는데 있어서는 신중해야 한다.

안전한 모발이식을 위해서는 반드시 환자의 두피와 모발상태, 탈모의 시기 등의 진단은 필수이며, 정밀한 진단과 상담 후 맞춤형 모발이식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


이에 수술 전과정을 책임일 집도의와 최소 30분 이상은 상담을 통해 탈모의 정확한 원인과 모발이식 수술과 같은 해결책을 함께 찾는 등 환자 본인의 의견도 제시해야 만족도 높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탈모는 진행성 질환인 만큼 수술 후에도 탈모가 진행될 수 있고, 특히 비교적 젊은 나이이거나 아직 탈모 초기 상태라면 섣불리 수술적 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2차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을 만들 수 있어서이다.


따라서 환자 스스로 자가진단을 통한 치료법 결정이나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M자 탈모 혹은 정수리 탈모 등으로 모발이식 수술을 고려 중이라면 정밀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탈모의 범위 및 진행 정도를 파악한 후 전문의와 함께 구체적인 수술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때, 의료진은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법을 적용할 수 있어야 하며, 필요한 이식모의 양과 디자인 등을 환자와 함께 상의해 전반적인 수술 과정을 환자에게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모발이식 수술은 빠른 시간 내에 모낭을 분리하고 이식해야 하기에 숙련된 모낭 분리사와 집도의 간의 팀워크가 필요하므로 전문의뿐만 아니라 전체 의료진의 실력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정규직 모낭 분리사들이 근무하는 모발이식 전문병원을 우선적으로 찾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제공=강남 맥스웰피부과,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