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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임원진 등 일부 유가족이 대리운전 기사와 폭행 시비가 있어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가족대책위 측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세월호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가족대책위 임원진 등이 연루된 폭행시비건에 대해 경위는 아직 파악 중이지만 이유와 경위가 어찌 되었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관련자들은 모두 성실하고 솔직하게 경찰조사에 임할 것이고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번 일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기사님과 시민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세월호 유가족 5명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은 이날 오전 12시40분쯤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 인근에서 대리운전기사인 A씨와 폭행 시비를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
대리운전 기사 A씨는 김현 의원이 자신을 불러놓고 30여 분간 기다리게 해 "안 가실 거면 돌아가겠다"라고 말하자 폭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경근 대변인은 "김병권 위원장은 팔에 깁스를 했고 김형기 수석부위원장은 치아 6개가 부러지는 등 상해를 입었다"며 "일방적인 폭행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한편 당시 유가족들과 김현 의원은 술에 많이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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