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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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보름째로 접어든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에 홍콩 정부가 무력 진압 가능성을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은 홍콩 TVB 방송에서 "도심 점거 운동이 통제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무력으로 시위 현장을 정리하거나 학생들이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지만, 최종적으로 정리가 필요하다고 결론나면 최소한의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의 대화 취소에 반발한 시위대 수천여명은 전날 밤 정부청사가 있는 애드미럴티의 도로에서 선거 안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가운데 2000여명은 이날 새벽까지 밤샘 농성을 했다.


한편 이날 렁 장관은 '호주기업 자금 수수 미신고 의혹'과 관련해 "법률과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고 "내가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해서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렁 장관의 호주기업 자금수수 미신고 논란에 대해 중국의 일부 입법회(국회 격) 의원들은 렁 장관을 탄핵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