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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
최근 각종여론조사기관에서는 차기 대선 물망에 올랐다고 평가되는 인물들을 대상으로 거의 매주 지지율 집계를 실시하고 있다. 여권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필두로 김문수 위원장, 정몽준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야권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문재인 의원, 안철수 의원 등이 대권에 도전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여론집계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20일 여론조사 기관인 한길리서치가 지난 17~18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대선 후보에 합류할 경우를 가정하고 지지도를 집계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9.7%가 반 총장을 지지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다.
이어 2위에 오른 박원순 서울시장은 13.5%, 3위 문재인 의원은 9.3%의 지지율을 얻어 각각 반 총장의 3분의1, 4분의1에 그쳤다. 4위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4.9%의 지지를 얻어 여권 차기 대선주자 중에서는 가장 많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반 총장의 ‘대권 의지’에 따라 이전의 모든 과정을 뒤집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반 총장은 대권에 대해 아직 아무런 욕심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오는 2016년 유엔사무총장의 임기를 마치면 정치권의 엄청난 구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권에서는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김무성 대표마저 박원순 시장과 문재인 의원에 부족한 지지율을 받고있는 터라 영입시도가 거셀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병행 RDD방식의 여론조사로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한길리서치는 이슈분석으로 ‘개헌’과 관련된 견해를 물었다. 그 결과 개헌논의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7.8%, 반대한다는 의견(29.0%)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헌 시기에 대해서는 현 대통령 임기 이후(26.6%), 2016년 국회의원 선거 전까지(25.6%), 올해 안에(16.4%), 국회의원 선거 후 차기 대선전(1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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