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은 가계 소비지출이 늘어나는 시기다. 이에 e-커머스업체들은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매출잡기 총력전에 나섰다. 굵직한 행사가 연말에 모여 있는 데다 소비가 연초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유통업계에서는 연말이 대목이다. 또한 미국 최대 할인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28일)를 겨냥한 맞불작전에 판촉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11번가, 11월 한달 간 10억 '쏜다'


11번가는 11월 한달간 브랜드 '쇼킹딜십일시'를 강화하기 위해 총 10억원 상당의 경품을 내걸었다. 이는 연중 최대 규모다. 우선 큐레이션 쇼핑브랜드인 '쇼킹딜십일시' 모바일 앱을 통해 '십일시'라고 많이 외친 1등부터 1100등에게 11번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10만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하루에 한번씩 '십일시'를 외친 데시벨만큼 11번가 포인트도 제공한다.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도 마련했다. 농구장·영화관·서울 강남역·명동 등에서 고객참여형 '데시벨 대결 프로모션'도 연다. 이밖에 전용프로모션인 '쇼킹할인 럭키룰렛'도 상시 운영해 매일 오전 11시 특정상품에 한해 최대 99%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G마켓, '슈퍼블랙세일'로 블랙프라이데이 '맞불'

G마켓은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한 '슈퍼블랙세일'을 진행, 역대급 최강 할인혜택을 준비했다. 오는 16일까지 진행하는 슈퍼블랙세일 1탄에서는 슈퍼먼데이 이벤트를 비롯해 패션·뷰티·유아동 상품 등 인기제품을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 또 슈퍼딜 코너를 통해 매일 2개의 상품을 선정, 특가에 선보일 계획이다. G마켓에서만 볼 수 있는 독점 아이템도 만날 수 있다.

이어 오는 17일부터는 슈퍼블랙세일 2탄으로 할인쿠폰 증정과 함께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오는 17일에는 30% 할인쿠폰(최대 3000원)과 50% 할인쿠폰(최대 5000원)을 모든 구매고객에게 제공하는 슈퍼먼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드사 쿠폰 및 위즈위드 쿠폰, 4대 카드 무이자할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위메프, 배송대행으로 직구족 잡기 나서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배송대행서비스 '위메프박스'를 강화해 블랙프라이데이를 이용할 계획이다. 위메프박스를 이용하면 파손·분실·결품 등의 배송사고가 발생할 경우 배송대행업계 최고 보상한도인 5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쇼핑몰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해결을 위해 LG유플러스 원격 지원, 카카오톡에서 '위메프박스'를 친구 추가해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미국 내 면세지역인 오레건의 물량이 집중될 것에 대비해 오는 15일 면세지역인 델러웨어를 배송대행지로 추가할 예정이다.


◆쿠팡, 전지현 효과로 연말 특수 잡자

쿠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재선정,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방송광고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연말 특수 잡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패션과 뷰티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했다. '패션뷰티 골든딜 기획전'은 쿠팡 MD가 품질과 가격이 뛰어난 제품을 엄선해 구성했다. 또한 최대 5만원 즉시 추가할인 쿠폰으로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최대 92% 할인가격에 선보이는 '브랜드 세일 기획전'과 연말준비를 위한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특급호텔 기획전' 등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