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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인 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1월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 8월과 10월 기준금리 인하로 사실상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달에는 금리동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기준금리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9.0%가 이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달 설문에서 50.4%가 금리인하 전망에, 나머지는 동결에 무게를 둔 것과 크게 다른 반응이다.
앞서 한은은 국내 경기의 악화와 저물가 상황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월 기준금리를 8월에 이어 추가 인하한 바 있다. 연 2.25%에서 2.00%로 인하한 것.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운영한 사상 최저의 기준금리와 동일한 수준이다.
연이은 기준금리 인하로 당분간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11월 기준금리 전망을 동결 쪽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연내 추가 금리인하 여부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내년 1분기 중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QE) 결정으로 국내 통화당국에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확산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공동락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정책이 한국경제와 금융시장에 엔화가치 하락에 따른 원·엔 환율 하락 압력을 부추길 것”이라며 “일본은행의 이번 조치로 국내 통화당국에는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추가인하 조치는 내년 1분기에나 이뤄질 것으로 봤으나 일본은행의 결정으로 예상시기보다 적어도 1~2개월가량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며 “당장 이번 11월부터 1%대 기준금리에 대한 가격책정(프라이싱)이 채권시장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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