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19일 롯데백화점 광주점 8층 가전매장을 찾은 고객이 김치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는 10년에 한번 꼴로 찾아오는 김치냉장고 교체 주기와 맞물린점도 매출 신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지난1일부터 18까지 김치냉장고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13년 11월 2일~19일) 대비 55.9%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매출 신장률이 19.2%였던 것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제품별로는 냉장고 형태의 스탠드형이 김장독 형태의 뚜껑식 김치냉장고보다 인기를 얻고 있다. 



김치냉장고가 김치 보관과 숙성이라는 본연의 용도 외에도 과일, 야채 등 신선 식품과 냉장용 식품 보관으로 쓰임새가 확대되면서 대용량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맞벌이 부부들이 늘어나고 한번에 대량으로 식재료를 구매하는 소비패턴도 대용량 김치냉장고의 수요를 늘리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김장철을 맞아 겨울 계절 대표 상품인 김치냉장고의 매출이 늘어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올해가 10년만에 돌아온 교체 주기를 맞아 새 상품으로 교체하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적으로 김치냉장고 성능과 수명을 고려해 보통 10년을 주기로 교체하는데, 올 해는 김치냉장고가 첫 등장한 1995년 이후 두 번째 맞이하는 교체 주기다. 



즉, 2004~2005년에 김치냉장고를 구입했던 소비자들이 새 상품으로 교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위니아 만도 매장의 안준희 샵매니저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확실히 김치냉장고 신규 구입 수요보다 교체 수요가 더 많다”며 “김장독 형태의 뚜껑식 김치냉장고를 사용하시던 분들이 대부분 400리터 이상 대용량 스탠드형으로 바꾸려 하시는 것도 눈에 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