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사진=뉴시스

청와대가 검찰에 전달한 문건에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내보내야 한다’는 취지의 정윤회씨 발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청와대로부터 입수한 박관천 경정 노트북에서 지난달 세계일보가 보도한 ‘정윤회 동향문건’을 찾아냈다. 검찰은 이 컴퓨터에서 '정윤회 동향 문건'의 최종보고서와 그 전에 박 경정이 여러 차례 수정작업을 했던 '검토보고서'도 여러 건 찾아냈다.


만약 이 같은 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정 씨가 청와대 인사 등 국정에 개입했다는 또 다른 단서가 되는 셈이지만 검찰은 이 문건의 신빙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 씨와 국정을 논의하기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가졌다는 이른바 '십상시' 구성원엔 이 전 수석의 보좌관 출신 행정관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문건 자체가 지금까지 맞는 걸로 드러난 게 하나도 없고, 사기로 드러나고 있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