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최근 아파트 경비원 분신 자살과 대량 해고 등 열악한 노동 환경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 광산구가 경비원 처우개선에 발벗고 나섰다.
광주 수완·첨단·하남지구 등 광산지역 7개 아파트 입주자대표들과 광산구는 16일 '아파트경비노동자 처우개선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수완현진에버빌2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배정배 회장은“경비노동자의 임금인상 같은 처우개선은 ‘비용’이 아니다. 입주민들의 더 나은 생활과 아파트공동체를 위한 ‘투자’다”고 강조했다.
이날 광산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은 경비노동자의 인권 및 처우개선과 함께 입주민의 복리증진과 아파트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다.
7개 아파트 대표들은 경비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해 ▲생활임금 보장 ▲근무환경개선 및 노동인권 증진 ▲아파트 공동체 행사 개최 등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여기에 광산구는 ▲처우개선 정책 및 행정 정보 제공 ▲공동체 및 인권의식 함양 교육 ▲공동체 행사 적극 협력 등으로 화답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광산구는 아파트 거주율이 전국 최고인 83.5%로 아파트 주민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광산구의 문화가 크게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민 청장은“더 나은 아파트 삶을 위해 먼저 협약에 나서준 아파트주민들의 뒤를 이어 광산구 모든 아파트들이 인간과 노동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길에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광주=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