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8일 오전8시40분부터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제일모직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홍성국 KDB대우증권 대표이사, 김원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윤주화 제일모직 대표이사, 김봉영 제일모직 대표이사,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진규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이 상장 첫날인 18일 11만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제일모직은 시초가(10만6000원) 대비 6.60% 오른 1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일모직은 이날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100% 오른 10만6000원에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했다.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장중 시초가 대비 6.42% 내린 9만920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개인들의 매수세가 강해지며 11만원대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제일모직의 시가총액은 15조2550억원을 기록하며 상장 첫날 KB금융(시총 14조6621억원)을 밀어내고 코스피 시총 14위로 올라섰다.

▲ 사진 왼쪽부터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봉영 제일모직 대표이사, 윤주화 제일모직 대표이사.
또한 이날 제일모직은 상장일 기준 거래대금 역대 1위 기록을 경신했다. 제일모직은 3시 장 마감 기준으로 거래대금이 1조365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월14일 삼성SDS가 기록한 1조3476억원 대비 1.29% 높은 수치다.

한편 이날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제일모직의 상장은 단순히 상장기업 하나가 늘어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침체된 우리 자본시장에 새로운 활력과 관심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최 이사장은 "앞으로 제일모직은 해외시장 개척과 신수종 사업진출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 중시의 경영을 통해 기업의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적극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위상을 높이는 기업, 투자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윤주화 제일모직 대표이사는 "제일모직의 상장은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으로서 패션, 식음료 서비스, 건설, 레저 분야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에게 최상의 라이프 스타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