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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5년 만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에서 벗어나게 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지난 22일까지 워크아웃 졸업 동의서를 집계한 결과 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이날 오후 최종 확정안을 보도자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2009년 12월에 워크아웃에 돌입한 지 5년 만에 홀로서기에 성공하게 됐다.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졸업은 사실상 예정됐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1~3분기까지 매출 2조6000억원, 영업이익 2772억원, 당기순이익 119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본사기준으로 워크아웃 신청 직후인 2010년 858%에서 올해 3분기말에 149%까지 낮아졌다.
신용평가등급도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에서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됐다. 금호타이어 지분은 워크아웃 기간 출자전환에 따라 우리은행 14%, 산업은행 13.5% 등 9개 채권기관이 42%를 나눠 갖고 있다.
한편,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5년 동안 워크아웃으로 갖은 희생과 어려움을 겪은 금호타이어 근로자와 경영진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워크아웃 졸업을 계기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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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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