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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조사위’
4대강 사업에 대한 조사에서 낙동강 녹조라떼의 원인이 4대강 사업에 있음이 드러났다.
23일 4대강 조사위는 "낙동강 녹조현상은 강수량 감수와 함께 보 건설 및 준설에 따른 체류시간 증가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으며. 4대강 사업 당시 했던 대규모 준설도 적절하지 않았다"고 조사위는 밝혔다.
강바닥 퇴적물의 오염판단과 준설 기준이 미비한데다 정밀평가가 부족했고, 여기에 퇴적물 측정결과 '제거 사례 기준치' 이내로 나왔는데도 수질개선 목적의 대규모 준설을 진행한 것은 설득력이 낮다는 게 조사위의 의견이다.
조사위는 1년 4개월 동안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4대강 사업 전후인 2008∼2009년과 2012∼2013년의 4대강수질을 비교한 결과 한강과 낙동강, 금강은 대체로 수질이 개선됐다"며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과 조류농도(Chl-a)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동에서 구미로 이어지는 낙동강 상류와 영산강은 수질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조사위는 4대강 16개 보에서 누수 가능성이 존재한 9개 보에 수중 조사를 벌여 구미보와 달성보 등 모두 6개 보의 하류 쪽에 만든 구조물인 ‘물받이공’에서 물이 새는 현상도 확인했다.
이에 조사위는 이들 6개 보에 대해 상세 조사를 통한 보강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4대강 사업 이후 흐르는 물에 서식하는 어종이 줄고 고인 물에 사는 어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생태계 변화에 대한 장기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고 조사위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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