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루블화 가치 방어를 위해 주요 국영 수출기업 5곳에 보유 외화를 매각하라고 지시했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가스프롬과 로스네프트, 자루베즈네프트 등 에너지 업체 3곳과 알로사, 크리스탈 등 다이아몬드 업체 2곳에 보유 외화를 매각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은 내년 3월1일까지 달러 등 외화 보유량을 지난 10월1일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또한 외화 보유량을 일주일에 한 번씩 중앙은행을 통해 보고해야 한다.

러시아 현지 언론들은 이에 대해 5개 기업이 앞으로 하루 총 10억달러(1조1000억원)를 매각해야 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