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객장
코스피가 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192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20.05포인트(1.05%) 오른 1924.70을 기록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지수 역시 오름세로 시작해 장 내내 상승흐름을 이어나갔다.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 등 우호적인 대외 분위기가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여기에 전일 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지난해 4분기 성적을 내놓은데 따른 훈풍이 지수를 끌어올리는데 한몫했다.

전체 거래량은 3억507만주, 거래대금은 4조246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816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20억원, 104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35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비차익에서 78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합계 644억원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복이 8.41% 오르는 등 강세였고 증권(2.83%), 건설(2.03%), 운송장비(1.79%), 철강금속(1.69%), 기계(1.56%), 화학(1.47%), 음식료품(1.19%), 제조(1.06%), 금융(0.97%), 은행(0.91%)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0.38%), 비금속광물(-0.37%), 종이목재(-0.07%), 전기전자(-0.0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체적으로 오름세였다. 최근 4거래일간 약세를 나타내던 제일모직이 이날 11.11% 급등하며 15만원대를 회복했고, 현대모비스(3.25%), 기아차(2.30%), 현대차(1.12%) 등 현대차 3인방이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전력(-0.12%), SK하이닉스(-0.50%)는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일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과 같은 보합세로 13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 키움증권이 인터넷은행 진출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5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기술도 9.5% 올랐다. 한창과 동부하이텍2우B, 한국전자홀딩스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7일 르네상스서울호텔과 삼부오피스빌딩의 매각을 추진한다고 공시한 삼부토건이 14.3% 올랐고, 4분기 실적 기대감에 대한유화가 9.9% 상승했다.

반면 케이비부국제1호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하한가로 추락해 347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거래가 재개된 동부건설이 전일에 이어 이날도 12.9% 하락했다.

전체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3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83개다. 보합은 58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56포인트(1.16%) 떨어진 572.99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과 마찬가지로 개인이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거래일대비 90원(0.21%) 내린 4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6.90원(0.63%) 내린 109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