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봉 보험개발원장. /사진제공=보험개발원
김수봉 보험개발원장이 오는 2018년부터 시행예정인 국제보험회계기준(IFRS4) 2단계 업무 지원을 주도한다.

김 원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보험사들의 IFRS4 2단계 준비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보험사들을 돕기 위해 IFRS 대응 TF팀을 구성하는 등 보험개발원의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회계기준(IFRS) 2단계가 적용되면 보험회사들의 지급여력비율(RBC) 비율이 최소 30% 이상 떨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른 보험사에 대한 감독규정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보험회계기준 2단계가 실시되면 보험사들은 계약자들에게 미래에 지급할 보험금인 부채를 기존의 원가방식이 아닌 시가로 평가해야 한다.


원가 평가를 할 때는 처음 책정한 보험부채가 보험기간 동안 변하지 않았다. 반면 시가로 평가하게 되면 보험채무에는 결산시점마다 달라진 할인율과 새로운 시장 상황을 반영해야한다. 그만큼 변동성은 커지지만 시스템 구축 시 소모되는 비용보다 약 50억원 절감된 400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김 원장은 추측했다.

보험개발원은 1분기 안에 ‘IFRS 대응팀’ 구성을 마무리하고 오는 2월부터 본격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