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환율 쇼크'

스위스중앙은행(SNB)의 갑작스런 최저환율제(환율하한제) 폐지가 미국 경제에는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각)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스위스중앙은행의 결정이 ‘깜짝’(서프라이즈)발표라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최저환율제 폐지가 미국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 또한 스위스의 최저환율제 폐지 결정으로 미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위스 경제는 (미국 경제에) 영향력을 갖기에는 규모가 너무 작다”고 설명했다.


스위스중앙은행은 전날 자국 통화가치 상승을 막기 위해 지난 2011년 9월 도입했던 최저환율제 폐기를 선언했다. 앞서 스위스중앙은행은 유로당 1.20스위스프랑을 하한선으로 설정해 스위스프랑 가치가 이보다 더 떨어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왔다.

한편 이번 깜짝 조치로 스위스 프랑이 폭등세를 보이면서 일부 브로커들이 폐업 위기에 처하고, 글로벌 은행들은 상당 규모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