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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봉 사법연수원장(향년 57세·연수원 11기)이 서울 강남구 수서동 인근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박 원장은 평소 법조계에서 소신과 원칙에 충실한 판단을 중시하는 재판관으로 정평이 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주(州) 사법제도에 관한 연구논문 등을 발표하는 연구하는 법관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특허법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전문법원으로서 특허법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법관과 기술심리관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실무연구회 논문집을 발간, 재판절차 및 사법행정절차 개선을 위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이론과 실기에 두루 뛰어난 박 원장에 대한 선후배의 신망이 두터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박 원장은 연수원 11기로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과 수원지법 성남지원장, 전주지법원장, 서울북부지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서울 수서경찰서는 22일 박 사법연수원장이 이날 오전 6시35분쯤 강남구 수서동 수서역 5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다 이모(42)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였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당시 새벽 일찍 대모산을 등반하고 문정동 자택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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