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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가 당초 몸값으로 요구했던 2억달러를 거두고 인질 1명을 살해한 뒤, 고토의 석방 조건으로 ‘사지다 알리샤위’ 석방을 제시한 것에 대해 일본이 어떠한 대응을 해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IS는 지난 24일 밤 유카와 하루나를 살해했다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참수된 유카와의 사진을 든 고토 겐지가 음성 메시지로 “아베 총리가 (72시간 내에 몸값을 내지 않아) 유카와를 죽였다”며 “그들(IS)은 이제 돈은 원치 않으며 다만 붙잡힌 동포 사지다(알리샤위)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5일 오전 NHK에 출연해 “사진의 신빙성이 높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용납하기 어려운 폭거”라고 비난했다.
일본 정부는 요르단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활용해 석방을 이끌어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TV아사히는 “요르단 내에선 지난해 12월 IS에 의해 피격돼 억류된 요르단 전투기의 조종사와 알리샤위를 교환하자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요르단 정부가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요르단 국민감정을 감안할 때 요르단인 조종사를 놔두고 일본인을 위해 알리샤위를 풀어준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조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지다 알리샤위(45)는 2005년 11월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자폭 테러를 벌여 60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라크 출신 여성 테러리스트다. 당시 알리샤위의 남편 등 3명이 자폭했으나 알리샤위가 몸에 감은 폭탄은 터지지 않아 현장에서 체포됐다. 2006년 요르단 법원에서 교수형 판결을 받고 현재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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