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첫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백화점 배송 접수가 늘고 있다.

4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올 설 배송물량은 전년 대비 15% 이상 늘었으며 지금까지 접수된 올해 선물세트 배송 사전 접수율도 전년보다 20% 가까이 늘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관계자는 "택배로 상품을 받아보는 것이 익숙해진 이유도 있겠지만 이번 설은 연휴가 5일 이상이어서 귀향 대신 여행이나 휴가를 보내려는 이들이 배송을 선택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고가의 선물세트는 직접 전달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많이 나가는 중·저가형 선물세트는 배송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은 것도 배송물량 증가의 한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월 25일에 종료된 설날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실속형 선물세트의 매출 신장률이 15% 이상 늘며 인기를 모았다.

이처럼 늘어난 명절 배송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5일부터 명절 선물세트 신속배송을 확대 운영한다.

신속배송 운영기간 동안 50여명의 배송인력을 충원했으며 평소 대비 10배가 넘는 배송 차량을 운행하기로 했다.

배송 접수는 오는 17일까지 가능하며 타 지역으로 보낼 경우 2월 16일까지 접수해야만 전국배송이 가능하다.

백화점 측은 최근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낯선 사람에 대해 경계심을 갖는 고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배송원 실명제와 배송조끼 착용, 인사 및 응대요법 등 서비스 교육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